예전부터 짧게라도 외국에서 생활해 보고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통해서 올해 캐나다로 어학연수 가게돼서 영어회화 학원에서 회화 연습 좀 해놓고 가야지 하고 앳빌듀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앳빌듀 자체는 올해 초에 이미 다녔었는데, 1월부터 대학생 방학 8주 과정 먼저 다녀보고, 너무 재밌게 잘 다녀서 3월에 바로 재등록하고 지금까지 쭉 다니다가 이제 7월 말에 캐나다로 가는데, 그동안 도움도 너무 많이 받고 그래서 후기 남기게 됐어요. 저는 외친소라는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이게 보통 수업들처럼 교재 보면서 진도 따라가는 공부가 아니라 외국인들이랑 앉아서 완전히 영어로만 계속 대화를 쭉 하는거고, 저처럼 해외에서 학교 다니게 되거나 워킹홀리데이를 가시는 분들한테 특히 추천 드리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대화만 계속 한다고 영어가 늘까 싶었는데, 이제는 ‘대화를 해야지 영어가 느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꼈어요. 그럴만한게 일단 인원 자체가 1:1이나 1:2 이렇게 진짜 적게 하니까 대화량 자체가 엄청 많고, 막 정해진 하나의 주제, 자료같은거로 가는게 아니라 완전 일상 대화를 하면서 프리하게, 그냥 진짜 해외 나가서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는 느낌대로 쭉 가니까 그냥 실전을 계속 하는거고, 또 저만 말하는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말하는걸 들으면서 거기서도 막 새로운 단어같은거 들으면 물어보거나 적어놓거나 해서 나중에 따로 또 공부하고, 되게 뭐랄까 공부할 거리? 같은게 계속 생기니까 외친소 와서는 대화에 집중을 많이 하고, 또 집에 가면 따로 복습을 하고 이렇게 연계하니까 엄청 효과가 좋았어요. 1월부터 이제 거의 반년을 다니면서 전보다 영어로 얘기하는게,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는게 진짜 훨씬 편해졌고, 위에 썼던것처럼 회화는 문법, 단어같은걸 많이 외우고 문제 많이 푼다고 될게 아니라 실제 대화를 직접 해야지 늘 수 있다는걸 확실하게 느꼈고, 앳빌듀에선 외국인들이랑 대화를 하는 시간이 진짜 많으니까 회화 연습하실 분들은 꼭 앳빌듀 다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