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현재  대학교 2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유학생입니다.

전 미국에서 공부중이였다가 개인사정으로 작년에 휴학계내고 한국을 왔었고 원래 올해 9월에 돌아갈 예정이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ㅎㅎ;

온라인수업을 진행할 수는 있는데 그럴바에 휴학을 좀 더 하고 좀 나아질때 쯤 직접 가서 수업을 받고싶어서 올해 끝날때까지 한국에 있을 예정인데요.

고2때 미국을 가서 다른 유학생들에 비해선 늦게 간 편이고 그러다보니 4년정도 공부를 했지만

그래도 현지 학생들은 물론이고 다른 유학생들에 비해서도 영어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잊을만하면 한번씩 받고있었는데요,

안그래도 학교 친구들에 비해 영어가 딸리는데 그와중에 이런저런 일로 휴학계 내서 1년을 쉬었는데

거기다 또 코로나까지 겹쳐서 2년은 쉬게 생긴 마당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전공관련 공부야 당연히 틈틈히 하고는 있지만 언어는 안쓰다보면 자꾸 잊어버릴테니 어떻게든 영어를 쓸수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써봤는데 그중에 하나는 언어교환,문화교환 모임같은걸 나가보는거였는데.. 그냥 말그대로 동호회 느낌이고 사람들도 꽤 많아서 그런지

조금 번잡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더구나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막 적극적으로 대화에 끼기도 뭐해서 쭈구리고만 있다가 왔어요ㅠㅠ

그래서 그 다음엔 영어학원같은데서 일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필요한건 내가 직접 말을 하고 대화를 하는거지 남을 가르치는걸로는 부족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도 패스..

근데 그러면서 여러 영어학원들을 찾아보다가 앳빌듀를 보게되었는데, 외국인들이랑 자유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왠지 이거다 싶어서 바로 찾아가보았어요.

방문해서 상담을 받으면서 이런저런얘기를 했죠. 그랬는데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다른 유학생분들도 다니고 계시다면서,

보통의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듣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어휘력 유지/복습을 위한

원어민선생님과 숙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랑, 외국인과 자유토론을 하는 중고급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추천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속는셈치고 한달 등록해보고 다녀봤는데(일할곳을 찾다가 반대로 제가 다니게됐죠ㅋㅋㅋ)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제가 필요한걸 채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달도 다 가기 전에 기간연장을 했네요.

그냥 회화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저한텐..

숙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여러 영어회화 숙어들을 까먹지않게 써보게끔 연습할 수 있고

자유회화는 그냥 뭐 한시간 내내 진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할 수 있고..

미국에서 학교다닐때에 비하면야 당연히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긴 하지만 하루에 2시간이라도 정기적으로 영어를 쓸수있다는거 자체가 저에겐 충분했죠.

게다가 공부하러오는 시간이랑 요일도 제가 정해서 예약하는 시스템이라 일정 짜기도 너무 편해서 부담없이 다니고 있어요.

요즘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유학이라든지, 워홀이라든지 도중에 돌아오신분들 많으실텐데

그런분들중에 만약 저처럼 영어를 유지해야하는데 마땅히 그럴 장소나 기회가 없으신분들한텐 앳빌듀를 추천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