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빌듀 판교 영어 회화 학원을 5달째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랑 같이 영어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는데 둘이 스케줄이 잘 안 맞아서 이제는 따로 따로 다니네요 ㅋㅋ 친구도 저도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클래스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다니는 중입니다~ 제가 일 끝나고 서현역 쪽으로 오면 7시쯤 되는데 그 때부터 9시까지 두시간 동안 초급 표현 수업이랑 회화 수업을 들어요. 주말에도 하루쯤 짬 내서 오후 1-2시쯤부터 두시간 듣고요! 영어라는 건 시험지 위에서만 봐왔지 실제로 언어적 기능을 사용 해본 적 없는 저에게 앳빌듀 표현법이랑 회화 수업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제가 좀 한국식 억양? 이 강했었는데 어떤 단어들은 발음이 심각하게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표현법 수업이나 회화 수업에서 교정 도와주신 적도 많고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시험 볼 때는 듣도 보도 못 했던 새로운 표현들, 숙어들 배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수업에서 들어본 표현들은 열심히 필기하면서 집중해서 수업 들은 다음에 집 와서도 따로 더 검색해보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진 않는지 귀 기울여서 듣고 하다보니까 리스닝 연습도 되는 것 같아요! 특히 표현법 수업에서 영작도 연습해볼 수 있는데 제 문장이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은 설명해주신 다음에 고쳐주시고, 문법적으로 맞아도 원어민 입장에서 들었을 때 뭔가 어색하다 싶은 표현들은 더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 표현들을 추천해주셔서 영작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표현법이라는게 단순히 숙어나 자주 쓰일 만한 표현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문법이나 영작도 포함 되어 있는 수업이다 보니 그냥 이론적으로 문법이나 문장 배열 같은 걸 알려주는 것보다 훨씬 많이 도움 되는 것 같아요. 회화 수업도 되게 프렌들리한 분위기에서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어서 좋았어요. 그냥 자유 주제였으면 어색하고 할 말을 못 찾았을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아는 주제나 모르는 주제 상관 없이 그 날 그 날 다른 토픽으로 선생님이랑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하니까 나중에는 정말 의무적으로가 아니라 재밌어서 수업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들었던 건 표현법과 회화 둘이었지만 제 친구는 리스닝 수업을 듣는데 계속 수강하다보니까 원래라면 못 알아들었을 질문 같은 것도 척척 알아듣고 미드 같은 걸 볼 때 한두 문장이라도 더 들린다고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아무튼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서 앞으로도 수강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