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준비 때문에 지난달부터 앳빌듀에서 영어회화 공부하고있는 휴학생이에요.
내년 3월에 영국으로 가는걸 예정으로 두고있고 여기 처음 다닐 시점에서 6개월밖에 안남기도 했고 더군다나 마지막 한달은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많을것같아
4~5개월정도 공부를 좀 열심히 해놔야겠다는 생각에 영어회화 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강남에있는 영어회화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자기랑 같이 다니자고 계속 꼬드기긴 했는데 집이 경기도 광주라서 왕복 3시간 가까이 되는 거리를 다니는건.. ㅋㅋ;;좀 많이 아닌것 같아서
그냥 친구 버리고 그나마 가까운 분당에 있는 학원들을 찾다가 앳빌듀로 오게 되었어요.
전 고등학교 들어갈 때 쯤 부터 영국에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영드도 많이 보고, 영국 영화들을 굳이 막 찾아서 보고 해외 가수들도 영국 가수다 하면 일단 들어보고
그랬었는데 이런게 조금 도움이 되긴 해다는 생각이 드는게, 그냥 학교공부만 했었으면 제 생각에 잘 몰랐을 것같은 단어들이나 영어표현이나 이런게 좀 생겼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워홀이니 영국에 대한 관심이니 이런 얘기를 앳빌듀에서 상담을 받을때 말씀을 드렸고, 레벨테스트를 했는데
다행히 선생님께서도 그간 영국에 대한 여러 동영상이니 뭐니 봐왔던거가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된게 일단은 영어 자체가 낯설거나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친숙해져서
영어로 듣고 말하는 그 자체가 어느정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것이고, 그덕에 초보자 레벨은 특별한 공부 없이 넘어간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어휘력에 대한 공부는 제대로 해놓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저도 이부분이 되게 공감이 갔어요.
영드나 노래 가사에 나오는 이런저런 단어들을 들었을때 뭔가 제 딴에는 뜻을 검색을 해보거나 문맥에따라서 유추를 하긴 했었는데
그것보단 확실하게 잘 알려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랑 공부를 하는게 당연히 더 맞다고 생각했고,
상담해주신 선생님께서 저한테 원어민선생님이랑 공부하는 중고급 표현법 수업이랑, 6개월 안에 해외로 떠나야되는 입장이니
일단 영어로 말하기, 듣기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져가는게 좋다는 이유로 자유토론 수업도 같이 추천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중고급 표현법 수업 한시간, 자유토론 한시간 이렇게 하루에 두시간씩 공부하고있고
일주일에 3번 아니면 어떨땐 4번씩 나와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금 한달정도밖에 안됐으니 막 회화실력이 엄청 늘었거나 한건 당연히 아니지만
신기하리만치 영어로 대화하는게 전보다도 훨씬 더 편해진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영어로 대화를 할 기회가 계속 있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한달정도 다닌 시점에서 되게 만족스럽고, 다음주면 처음 등록했던 4주치가 끝나는데 그 다음은 그냥 내년 2월까지 쭉 다닐 수 있게 한번에 등록하려고 해요
그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만족을 하고있어서 저처럼 워홀을 가실 계획이나 뭐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실 분들한텐 앳빌듀가 딱 맞으실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후기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