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영어회화 앳빌듀에서 유학 준비한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초보 유학생입니다. ㅎㅎ

원래는 지금쯤이면 미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새 친구도 잔뜩 사귀고 그럴 예정이어서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서 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고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셔서 이번 학기는 일단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기로 했네요. 아쉽… ㅠㅠ

이번 가을 전까지, 그러니까 봄부터 여름까지는 한참 미국 비자 준비다 뭐다 해서 많이 바빴는데요.

원래 이번 학기에 출국할 계획이었던지라 급한대로 수업을 알아듣고 발표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화를 연습해야할 것 같아서 막 찾아보다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앳빌듀 학원이 평가가 좋길래 바로 등록했네요.

저는 일주일에 2번씩 회화랑 리스닝을 같이 병행하면서 다른 유학 관련 서류 준비도 같이 했는데요.

다행히 리딩 라이팅 같은 거는 기본기가 좀 갖춰져서 시험 점수 같은 거는 간신히 커트라인을 맞추긴 했는데 제가 제일 약한 쪽이 리스닝이랑 스피킹이었거든요.

회화 수업 땐 처음 외국인이랑 대화하고 그러는 거라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긴장했었는데 역시 연습이 최고라고 몇 번 오가며 연습하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예전에는 잘 쓰지도 못 한 표현들도 외국인 선생님이랑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건지 저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오고 그러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리스닝 때도 생활 예문 같은 것들을 집중적으로 듣고 따라해보고 (셰도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연습을 꾸준히 하기는 했지만 수업 때 예문에서 사용되는 문법이나 표현? 숙어 같은 걸 짚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리스닝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부분도 많이 배운 것 같아서 대체로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어요!

비자 인터뷰 전날에는 회화 수업에서 선생님께 비자 mock 인터뷰 ? 같은 걸 해달라고 부탁 드려서 한시간 동안 비자 인터뷰처럼 모의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게 또 비자 인터뷰에서 바로 합격하는데 많이 도움 된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원했던 것처럼 미국 생활을 하는 시기는 조금 미루어지게 되었지만 ㅠㅠㅠㅜ 앳빌듀에서 꾸준히 영어 공부한 게 지금 온라인 수업 듣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어서 좋네요. ㅎㅎ

유학 준비 하시는 분들, 회화나 리스닝에 자신 없어서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추천 드리면서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