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빌듀에서 비즈니스 영어회화 듣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전까진 업무중에 영어를 쓴다고 해봐야 아주 가끔 해외로 이메일을 주고받고 하는건데

그것마저도 해외영업팀이 대부분을 맡고있어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올해들어 부서를 옮기고 난 후 영어관련 업무가 늘어났고, 이메일 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제가 해외로 갈때도,

해외에서 바이어가 올때도 직접 대면해야하는 상황이 올것이기에 영어를 준비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도 판교 인근이고 집도 분당구라 동선이 가까운 서현역 주변으로 검색해보다가 앳빌듀를 포함한 여러 학원들을 보게 되었는데

근처 사는 대학 후배가 앳빌듀 학원을 다녔었다고 추천한다고 하기에

다른곳을 굳이 더 안 찾아보고 그냥 추천받은곳으로 바로 한번 방문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회화 공부를 각잡고 제대로 해본적은 없다보니 궁금한게 많아서 레벨테스트 포함해 상담을 한 30-40분정도 길게 받았는데

분명 길어지니까 피곤하실테고 바쁘실텐데 끝까지 친절하고 하나 하나 조목조목 알려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제 상황도 말씀 드리고, 제 영어실력을 봤을땐 독해능력이나 리스닝은 그래도 크게 부족함은 없다고 느끼지만

스피킹에 대해선 경험이 없다보니 걱정이 많이 든다는 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레벨테스트를 간단히 진행하고 난 후엔 제가 들을 수업들을 추천해주시는데,

일단 다행히 리스닝은 크게 뒤떨어지진 않는것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대신 말할때 문장이 너무 뒤죽박죽인 느낌이고 단어들을 쓰는것도 조금 엇나가게 쓰는게 있는데

이 부분은 영어로 즉석에서 바로 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라며 수업을 진행하면서 연습하면 충분히 개선될거라고 위로의 느낌으로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ㅋㅋ

근데 이게 제가 생각해도 맞는게, 정말 간혹가다가 영문으로 이메일을 쓴다고 해도 파파고 등의 번역기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애초에 이메일 한통 쓰는데 뭐 몇십분이 걸릴정도로 쓰고 점검하고 반복인데에 비해 말은 그런거 없이 그냥 머리에 있는 그대로를 바로 내뱉는거다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영어로 말을 바로 주고 받고 할 수 있는 그런 순발력을 훈련하기 위해 회화 수업을 그리고 보통 업무에 대한 말을 많이 할테니

사내에서 쓸만한 그런 비즈니스영어와 그것을 문장으로 써내려가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수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전 각각 수업을 1시간씩 해서 한 회당 2시간짜리로 등록했고, 평일, 주말 해서 일주일에 한 세번정도 올 생각으로 주3회를 끊어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한달이 조금 넘은 상태인데, 아직까지는 영어가 조금 낯선 감이 남아있는것 같긴 하지만

확실한건 처음 다녔을때에 비해선 수업을 들을때의 마음이라든지 그런게 편해진건 있고,

원어민 선생님이랑 대화를 할때 예전 같았으면 분명히 못알아들었을거를 지금은 조금 들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록했을때 8주, 그러니까 2달로 등록을 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길게 연장을 해서 내년 봄까지는 다녀볼 생각입니다..

뭐 코로나가 그때까지도 계속 있을것같고 그러다보니 해외로 나가거나 할일은 딱히 없을것같아서 잘됐다 싶기도 하네요 공부할 시간이 더 있는거니까;;

 

아무튼, 업무 관련해서 영어를 쓸일이 잦으신분들, 그리고 업무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영어를 자주 써야하는 일이 생기실 유학준비하시는 학생분들이라든지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