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근처에 있는 앳빌듀 영어회화 학원 후기입니다.
전 지금 초급반으로 2달째 다니는 중이고, 수강하고 있는 수업은 각각 초급 표현법, 리스닝훈련 수업입니다.
한번 왔을때 각 수업을 한시간씩 해서 총 두시간 공부하고 있구요, 원래 처음 왔을땐 시작은 천천히 하자 해서 1회당 한시간씩으로 등록하는걸 생각하고 있었다가
상담을 받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한시간은 부족하긴 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두시간으로 결국 했고, 지금은 두시간씩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한시간씩으로 하려던게, 두시간 내내 일끝나고 와서 두시간씩 공부하는건 부담도 되고 집중력이 떨어질것같아 걱정이였는데
일단 서로 다른 수업을 한시간씩 하는거다보니까 그다지 집중력이 떨어지는것 같지도 않고,
공부하는 내용 자체가 뭐 시험을 준비하는 공부가 아니라서 뭘 달달 외운다든지 문제를 풀어야한다든지 하는게 아니고
표현법수업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여러가지 영어회화 표현들을 배우고 이 표현들 가지고 내가 말을 문장으로 하는걸 연습하는건데
그냥 학교에서 마냥 달달외워라 식이 아니라 제가 직접 써보고 선생님이랑 맞춰보고 하는게 재미가 느껴지더라구요.
이전까진 단어만 써가지고 뭐 예를 들어서 커피 마시고 싶다는 말을 I want coffee 이렇게만 했다고 한다면,
2달동안 계속 문장으로 말하는걸 연습한 뒤인 지금은 I’d like to have a cup of coffee 이런식으로 해서 뭐 전치사니 접속사니
학교에서 배웠던것들인데 읽어서는 어떻게 이해가 되지만 도저히 내가 직접 어떻게 쓰긴 힘들었던것들을 쓸 수 있게 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어휘력이 확실히 좀 늘고있긴 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가 재밌게 느껴지고 있고,
리스닝 수업도 마찬가지로 매일 수업 들으러 오면 원어민들이 대화하는 음성파일을 자막이나 대본같은거 없이 듣기만해서 이해하는 연습을 많이 해와서 그런지
예전엔 진짜 미드나 영화를 자막없이 보는건 꿈에도 못꿨는데 이제는 학원 안오는날 한번씩 유튜브같은데서 찾아보면 전보단 확실히 잘 들리는 느낌이 들게되더라구요.
수업때 선생님께서 워낙에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더니 슬슬 느는게 보여서 완전 만족을 하고있고,
초보라서 자신감이 없던 저도 지금은 영어가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했으니 다른 분들 중에서도 혹시나 초보자라서 걱정만 앞서 시작 못하시는 분들껜 바로 여기 다니시라고 추천드리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후기 한번 달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