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앳빌듀 토익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토익 900점 달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오늘은 분당 토익학원 앳빌듀에 몇달간 다녀본 후기를 한번 써보려는데요

일단, 앳빌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작은 규모의 클래스로 운영하는게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앳빌듀 전에 다른 토익학원을 다녀보긴 했는데, 하도 큰데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는 환경에서 솔직히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었던 게 사실이긴 하거든요. 쉬는시간에 그 전 수업에 배웠던 것들 복습할려고 있으면 다들 웅성거리고 웃고 떠드는 소리 때문에 하나도 머리에 안 들어왔었구요. 그 학원에서도 토익 스터디 그룹 비슷한 게 있긴 있었는데, 문제는 스터디 때 선생님이 거의 방문을 안 하시는 겁니다… 오시더라도 한 1분? 정도 정말 수박 겉핡기 하듯 잠깐만 오시고, 질문도 한 한두개 정도 드리고 나면 그 외 시간이 거의 없었구요. 그러다보니 공부를 하다 궁금한 게 있어도 그냥 스터디원끼리만 토의하게 되고, 한참 나중에 가서야 궁금점이 풀리곤 했었죠.

그런데 앳빌듀의 소수정예 체제는 역시 많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있었던 클래스는 학생 수가 저를 포함해서 네명 정도였는데, 크기는 아담하지만 선생님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도 가까운 환경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이해가 안되는 문제들은 좀 더 설명을 부탁드릴수 있는 등 거의 작은 스터디를 꾸려나가는 듯한 수업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끔씩 휴일에 끼거나 해서 수업에 안 나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거의 1대1 과외처럼 수업이 흘러갔는데, 이런 가격에 개인과외로 아주 세심하게 공부 지도를 받는 격이니 너무나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선생님의 꼼꼼한 개인공부 관리였어요. 솔직히, 수업 좀 듣고 나서 집에 오면 풀어지고,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별 생각도 안 드는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앳빌듀 선생님들은 저에게 직접, 어떤 공부 연습을 해야 하는지 개별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제가 특히 리딩이 많이 약했는데, 날마다 영어 지문 읽는 연습을 시키실 뿐 아니라 어떻게 해야 속독을 하면서도 정확히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거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유익한 두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600점대에서 헤매던 점수를 800점 후반까지 올릴 수 있었어요. 여기서 조금만 더 전진하면 목표로 삼던 900점을 딸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다 뛰네요. 아무튼 분당 토익 클래스 앳빌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