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로 분당 앳빌듀 외친소 스터디를 다닌지 3주째인데요~ 직장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기가 참 쉽지않지만 코로나가 풀리면서 해외 고객들이랑 직접 만나야 하는 상황들이 앞으로 자주 생길거라 대비해야지 하고 다니고 있어요. 코로나 풀리기 전에도 물론 출장을 갈때도 있고, 해외에서 찾아올때도 있고 영어를 간간히 쓰긴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뭐 그럴 일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어쩌나 걱정이였거든요.. 원래도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영어회화 스터디나 학원들을 좀 찾아봤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이제 시작했네요ㅎ;

일단 2주 다니고 나서 든 생각은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였어요. 분위기도 굉장히 깔끔하고 상담도 잘해주셔서 상담, 등록 할때 편안했고, 스터디 자체도 되게 재밌어요. 일단 레벨테스트를 해주신 다음 외친소를 추천해주시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스터디가 계속 진행 돼서 그냥 제가 편한대로 스케쥴을 설정해놓을 수 있어요. 그러고 그냥 별 일 없으면 정해놓은 스케쥴 대로 요일, 시간만 맞춰서 오면 되는데 또 직장인이다보니까 공부하러 나오기 힘든 상황도 있을텐데 그럴땐 연기를 해주시거나 보강날짜를 잡아주신다거나 해서 스케쥴을 어느정도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겠더라구요.

외친소가 소수정예로 짜여져있어서 1:1에서 최대 1:3 이라고 하셨던것같은데 전 항상 1:1, 1:2 정도로 진행했어요. 워낙 인원이 적어서 제가 회화를 연습할 기회도 많구요. 무엇보다 스터디의 분위기 자체가 학원에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이렇게 대화를 위주로 실전 회화를 하면서 실력을 올리는 시스템이라 마음 편히 다니고 있습니다.

주로 일상대화를 먼저 시작하면서 거기서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되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들게 되는데, 가끔씩 제가 할 얘기가 없다거나 그러면 또 특정 이야기거리 주제가 적혀있는 유인물도 준비돼있어 그거로 할때도 있어요, 확실히 책 보면서 외우고 그런 시간이 아니라 외국인이랑 마주앉아서 여러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다보니까

시험을 위한 하나의 과목을 공부하는 느낌이 전혀 아니라 원어민 친구들이랑 만나서 수다떠는 느낌이고

계속 영어로 된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고 거기서 영어를 계속 듣고 대답하는 식이다 보니 영어가 점점 편안하고

쉽게 느껴져서 자신감도 오르게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무엇보다 재미가 있구요!

혹시나 저처럼 영어를 배우고싶긴 하지만 형식적이고 틀에박힌 공부만 하는 학원같은건 싫으신 분들은

분당 서현 앳빌듀에서 공부하시는걸 꼭 추천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