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영어 스피킹이 조금 필요하게 돼서 마침 지원금도 나오겠다 영어 회화 학원을 찾던 도중
검색 하자마자 나온 분당 앳빌듀가 회사에서 거리도 가깝고 퇴근하고 집 가는 동선 딱 중간에 있어서 방문하고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전에 회화 공부를 해보았는지 등에 대해도 간단히 얘기 나누었고,
제가 전에 간간히 그냥 넷플릭스로 미드를 영어자막으로 보면서 공부하는 뭐 그런것도 해보고
유튜브에 영어회화 공부 관련 영상들도 틈틈히 보면서 듣기 연습을 위주로 많이 해보긴 했는데
직접 대화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답답한게 있었다 등..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레벨테스트를 간단히 거치게 됐습니다.
제가 취업 전에 오픽을 6개월정도 공부를 했었고 그게 도움이 되긴 했는지 간단한 대화 정도는 깔끔하게 하는것 같다고,
또 제가 공부를 따로 하기도 하니까 수업의 형태가 아닌, 말하기를 위주로 회화 연습을 하는 프로그램인 외친소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정해진 외국인 리더들과 소수 인원으로 2시간~3시간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형식인데, 3명 이상을 넘긴적이 없고,
대부분의 경우엔 1시간마다 대화하게 되는 외국인이 바뀌어서 뭔가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새롭더라구요.
보통은 이 외국인 리더들이 프린트물에 대화 주제랑 그 주제에 관련해서 서로 질답을 주고받을 수 있게 이어가긴 하는데,
또 어떨땐 특정한 주제 없이 사람 사는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자는 그때 그때 주제가 휙 휙 바뀌기도 해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어느새 적응되니 어렵다는 생각이 딱히 안들게 됐고,
그것보단 일단 실제로 친구와 만나서 서로 근황을 주고받는 느낌이 커서 진짜 실전이라고 봐도 돼 이게 더 좋겠구나 하군요.
제가 직업상 스케쥴이 일정하지 않을 때 가 많은데, 스터디 일정 변경이 꽤나 자유롭다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입니다.
일단은 제가 스터디 들으러 올 날들을 정해놓고 특별한 일 없으면 그 요일, 시간대로 쭉 나오는건데 그때 그때 좀 변동 사항이 필요하다면, 스터디가 정해진 전날 저녁 7시까지만
문자로 변경 요청을 부탁드리면 유동적으로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는게 특히 저와 같은 직장인 분들에겐 큰 메리트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영어를 통해 좀 더 나은 회사 생활은 물론이고 코로나 락다운이 끝나서 조만간 해외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영어권 나라에서 짧게나마 내가 원하는 의사소통을 하면서 현지 사람들과 좀 어울려 여행을 좀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워낙 시스템적으로도 좋아 그때까지 앳빌듀에서 계속 공부를 이어나갈것 같고, 영어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