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신나게 놀다가 설 연휴 끝나고 영어회화 공부 시작한 대학생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졸업 예정이라 작년부터 자격증 시험 이거저거 준비하고 오픽도 준비하고 좀 바쁘게 지내다가

회화 공부 시작하려고 앳빌듀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오픽 시험이 회화시험이다보니까 학원 다닐때도 공부를 좀 했었는데 어쨋든 학원이고, 시험이다보니까 항상 좀 정해져있는 틀이 있고 그랬어서 뭔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오픽점수도 나름 만족할만한 등급을 받았는데, 전 이 후에도 계속 일할때도, 일상에서도 영어를 좀 쓰는 그런 상황을 그리고 있어서 시험영어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회화 실력을 올릴만한 곳을 찾고있었는데 앳빌듀가 실전회화를 위주로 진행한다해서 바로 찾아갔었어요.

우선 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영어회화 공부를 하려는 목적, 상황 등 얘기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았는데 외친소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어요. 최근까지 시험 준비하느라 영어공부를 좀 열심히 한게 도움이 됐는지 제가 영어로 말을 하는데 있어서 별로 불편함도 없고, 또 제가 원하는거 자체가 제가 직접 영어를 많이 쓰는 환경을 바라다보니 이 외친소가 잘 맞을거라고 하셨는데, 처음에 참여해보니까 딱 그렇더라구요.

일단 외국인이랑 거의 1:1이나 1:2의 진짜 적은 인원이 참여하게되고, 두시간 내내 계속 말을 주고받아요.

그날 따라 정해진 주제랑 관련 질문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지도 있고, 또 어떨땐 그냥 일상 얘기부터 시작해서 자유 주제로 할때도 있는데 이럴땐 진짜 딱 실전 느낌이더라구요. 1:2로 하는 경우에도 처음에 레벨테스트 받은걸 기준으로 해서 서로 레벨이 비슷한 분이랑 같이 배정이 돼서 대화하는데 끊김도 없구요.

특별히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는 그런 느낌이 아닌데도 영어가 확 는다는 느낌이 드는게, 일단 그냥 뭐 2시간 내내 계속 말을 하다보니까 외국인이 말할때 제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그거 물어볼때도 있고, 또 물어보지 않아도 사실 맥락상 무슨 말이겠구나 이해가 돼서 나중에 그 단어를 또 쓸 수 있게돼고 되게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어요. 애초에 말을 많이 하니까 늘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ㅋㅋ 리스닝도 당연히 듣다보니까 억양이나 말의 속도 이런것도 적응이 되구요.

또 재밌는건, 2시간을 하는데 보통 1시간마다 외국인 파트너가 바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것도 있고, 거기다 국적도 유럽, 남미 등 되게 꽤 다양해서 나라마다 문화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런걸 배우는것도 되게 재밌어요.

지금껏 막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수업듣고, 수업 시간 내내 선생님이 적어주는거, 설명해주는거 받아적고 듣기만하고 그러다가 직접 제가 영어를 많이 써가면서 하니까 너무 새롭고 재밌는데 거기다 회화 실력이 확실히 좀 는다는게 체감이 되다보니 영어회화를 공부해야하는 사람이 제 주변에 있으면 무조건 추천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