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 들어오고 종강하자마자 영어회화 공부 시작한 대학생입니다!

전공이 영어랑은 관련이 없고, 지금은 겨우 교양 회화 수업 하나 있는데 이거도 사실 제가 듣고싶어서 듣는게 아니라 1,2학년 필수 교양이라 어쩔수 없이 듣고있는데다 막 수업 자체는 딱히 회화 수업 느낌이 없어요, 원어민 강사분이 있긴 한데 가르치는 내용 자체가 책 위주라서 과제같은것도 그냥 책 내용에 대해서 에세이 식으로 그냥 스크립트 쓰고 발표하는거라 사실상 그냥 읽는거고, 그냥 대화를 하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그냥 전에 하던 영어공부랑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아무튼 근데 제가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게된건 일단 8월 중순에 친구들이랑 동남아 여행가는데 영어를 좀 해놓으면 여행다니는게 좀 편하지 않을까 싶은것도 있고, 그 다음엔 내년?쯤에 워홀이나 어학연수 뭐가됐든 기회가 오면 좀 가보고 싶고 또 이러면 당연히 영어가 필요하니까 일찍 해놓으면 나중엔 무조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어요! 제가 회화를 딱히 해본 경험이 많진 않지만 나름 수능, 내신에 필요한 영어공부는 열심히 했었고, 그 덕인지 일상에서 할만한 간단한 말은 조금 할 수 있어서인지 학교 교양 영어회화 수업도 상급반 들어갔어요 (회화는 딱히 안하지만..)

근데 앳빌듀에서 레벨테스트 받고는 중급레벨 정도라고 나왔고 그래서 또 학교 교양 수업은 완전 회화는 확실히 아닌가보다 느꼈구요..ㅎ 아무튼 전 외친소, 중급 원어민회화반 이렇게 두개 추천받았는데 각각 외친소는 스피킹 100%, 중급 원어민회화반은 스피킹80% 티칭20% 라고 하시고, 중급반에서 티칭 들어가는건 보통 제가 말했을때 문법이 틀린거나 어색한것들을 고쳐주는건데 이런게 대부분 다 아는건데 회화가 익숙치가 않아서 실수로 나오는거라고, 굳이 매번 교정받지 않더라도 회화 경험이 쌓이면 감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부분이라 이왕 스피킹 연습을 하러 오는거 스피킹에 아예 100% 집중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어차피 학교에서든 뭐든 공부는 따로 할 수 있고, 어디 가서 할 수 없는 스피킹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는 곳을 찾고있어서 외친소로 정하게 됐어요!

막상 들어보니까 설명 해주신거랑 똑같이 외국인이랑 1:1이나 1:2로 앉아서 계속 대화를 하고, 프리토킹을 위주로 해서 간단하게 인사 나눈 다음 일상얘기 나누다가 대화가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주제를 많이 넘어가게 되는데 이게 느낌이 완전 그냥 평소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떠는 분위기라 그냥 실전이라고 해도 될정도예요.

가끔 막 할얘기 없을땐 주제 정해진거 하나랑 그 주제를 가지고 질문 주고받는 유인물가지고도 할때 있는데 이러면 처음엔 얘기할게 없다가도 자연스럽게 입이 풀려서 평소처럼 여러 주제로 넘어가게 돼서 거의 매번 2시간씩 끊기는거 없이 회화를 계속 하니까 영어로 말하는 시간 자체도 엄청 많고 그래서 회화가 금방 편해졌어요!

지금은 방학이라 시간이 널럴해서 대학생 방학 할인 행사 같은거로 주4회 2달을 끊고 다니고있는데 딱 개강쯤 맞춰서 다 끝내고 개강하고 나서는 주말 껴서 주2회정도? 라도 계속 다닐 생각이에요. 그만큼 여기 앳빌듀 회화 방식이 저랑 너무 잘 맞아서 학교 친구들한테도 다 추천해줬어요! 아직 회화공부를 어디서 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꼭 앳빌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