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빌듀에서 왕초보 영어회화 듣고있는 취준생입니다!

내년 졸업 예정이라 올해 초부터 취업준비하느라 이런 저런 자격증 시험같은거 다 끝냈고, 마지막 남은게 영어회화라 딱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바로 앳빌듀를 다니게 됐어요. 앳빌듀는 원래 작년 겨울방학때 상담을 받았었고, 바로 1월부터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비교적 급한 자격증 시험들 준비하느라 늦어졌네요ㅎ;

다른 여러 학원들 제치고 앳빌듀를 선택하게된건 일단 초보자한테 맞는 수업이 있어서였어요. 다른 곳들도 뭐 초보반이 있다고는 하는데 막 말도 잘 못하는 초보인데 원어민 선생님이랑 공부해야되는 빡센 느낌도 있었고, 또 어떤곳은 거의 막 되게 전문적인 그런 느낌으로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앳빌듀는 일단 한국인 선생님이 수업 도와주시고, 일상생활에 쓰는 영어를 위주로 공부를 시작한다고 해서인지 분위기도 훨씬 프리한 느낌이라 마음이 편한것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상담할적에 레벨테스트도 바로 같이 도와주셨는데, 제가 머리로 아는 단어들은 좀 있긴 해도 그걸 말하기까지 막 생각해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말을 해도 문장이 막 뒤죽박죽이거나 아예 단어들만 따로 놀고 그러는게 아직 영어회화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갈피를 못잡는거라고, 초급반에서 짧게라도 조금씩 시작해서 영어랑 친해지면서 회화가 좀 더 편해질 수 있게 적응 기간을 가지는게 좋겠다고 하셨고, 저도 제가 단어들을 많이 공부하고 외우긴 했지만 뜻만 외웠지 뭐 써본적이 없으니 말을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편한 마음으로 초급반을 다니게 됐어요

일단 수업 방식 자체가 회화 위주라서 시작하고 한 20분정도는 선생님이 주도해서 프리토킹 느낌으로 입을 푸는 시간을 가지는데, 저희가 초보자다보니까 말을 길게 하진 못해도 어쨌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만큼 최대한 말을 하고, 거기서 실수한거, 틀린거, 빠진거 다 칠판에 적어주거나 하는식으로 바로 알려주시고 고쳐주셔요. 그러고 나선 나눠주시는 공부자료 보면서 거기 내용에 있는 여러 영어회화 단어, 표현법, 패턴 이런것들이 다 뜻이 뭐고, 어떤 상황에서 쓰는거고 문장에 어떻게 쓰는건지 다 예문같은거 만들어주신 다음에 저희도 한번씩 써보게끔 하는데 이때도 저희 문장을 다 고쳐주시고, 설명해주셔요. 이런식으로 저희가 먼저 어떻게든 영어를 써보고, 거기서 피드백을 해주시는 방식이라서 영어로 문장 만드는게 점점 익숙해지고,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방법처럼 좀 더 쓉게 쓸 수 있게 되는데다 매번 교정해주시니까 내가 평소에 뭘 자주 틀리고, 뭘 잘못 알고있고 앞으론 어떻게 써야하는지 슬슬 감이 오고 그래요.

이제 한 한달 반? 정도 다녔는데도 벌써부터 슬슬 뭔가 좀 내가 전보단 영어를 더 편하게 쓰고 있긴 하구나 하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전에는 안써봤던 단어들을 좀 쓰게된다는지 하는게 이제부터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확실히 언어는 일단 좀 해봐야지 감이 오고, 그대로 쭉 해야 실력이 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는 방학 딱 2달치만 등록하고 좀 자주 나와서 어떨지 한번 보자 하는 생각으로 주4회 등록했는데 나름 영어를 자주 접하다보니까 벌써 좀 효과가 조금은 나오는것 같아 이대로 쭉 하면 확실히 좋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아마 개강하고 나서도 주2~3회? 정도는 나오려고 하고있어요. 같이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 중에선 진짜 단어도 거의 몰라서 힘들어하셨던 분들도 한달 정도 다니시니까 전보다 훨씬 수업을 잘 따라오시는거 보니까 초보자한테 앳빌듀 프로그램이 좀 맞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혹시라도 영어 초보자라서 주저주저하시는 분들은 걱정 마시고 여기 왕초보 영어회화 수업부터 다니시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