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에 호주 워홀을 갈거라 영어회화 연습하러 앳빌듀 다니고있는 휴학생입니다. 수내동 살고있는데 같은 동네 사는 친구도 어학연수 준비하면서 앳빌듀 다니고있어서 저도 따라 다니게 됐어요. 처음에 가면 레벨테스트 받고 수업들 설명 받는데, 외친소라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갔어요. 책 보면서 설명듣고 배우고 이런게 아니라 외국인이랑 계속 쭉 이야기하면서 회화 연습 하는 방식이고, 인원도 제일 적어서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제일 많다고 하셨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단어 같은것들은 책이나 유튜브같은거 참고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데 대화는 그게 안되니까 그런 공부는 따로 하고, 공부한것들을 외친소에서 써보는식으로 연습하면 좋겠다 싶어서 일주일에 세번씩 외친소 들으러 오는걸로 등록했어요.

들은대로 인원이 거의 1:1이나 1:2로 하는 날들이 많고, 한달 반 정도 다니면서 딱 한번 1:3으로 했는데 이게 최대인것같아요. 대화는 항상 프리토킹으로 했는데,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테이블에 올려져있는 프린트물? 같은걸로 하시기도 하는것 같고, 전 그냥 진짜 실제 대화처럼 하고싶어서 프리토킹만 쭉 하고있구요. 처음엔 솔직히 막상 외국인을 만나도 무슨 말을 해야되나, 또 막 할 말 생각 안나면 어쩌나 싶긴 했는데, 일단 외국인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해주니까 얘기가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 가고, 또 그러면서 얘기 중에 제가 물어볼때도 많고, 또 뭐 단어 생각 안나고 그럴때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해서, 간단한 의사소통만 된다면 외국인들이 다 알아서 이끌어 줄 수 있는것같아요.

재밌는건 외국인들 국적인데, 미국, 영국, 호주에서 온 영어 원어민들이 한 반 정도? 그리고 다른 유럽이나 남미 쪽에서 오신분들도 많은데 다들 영어도 잘하고, 평소엔 여행을 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많은 국적에서 온 외국인들을 만나는게 쉽지 않을텐데 앳빌듀에선 이게 항상 가능한데다 전 호주를 가야되는데 지금 호주에서 오신 분들이 한 두명?세명? 정도 있는것같아서 호주 생활 꿀팁같은거 물어보고 하니까 재밌고 좋네요. 외국인들도 진짜 다양하게 만날수 있고,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나 기회도 진짜 많아서 외국인이랑 완전 영어로만 회화 연습하고싶으신 분들한테 엄청 도움되고 재밌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