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학년 돼서 이제 취업준비를 진지하게 시작해야될것같아서 영어회화 공부를 하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도 영어 자체에 관심이 좀 있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교양 수업으로 토익도 들으면서 시험도 보고 800점대 후반으로 기대했던것보다 잘 나오고 그랬는데, 시험 공부가 아니라 그냥 실전 회화를 공부하는건 아예 처음이예요. 근데 토익 점수 땄을때까지만 해도 나름 만족될만한 점수가 나왔는데, 겨울방학때 유럽 여행을 갔는데 토익 공부했던게 별로 도움이 안됐다는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ㅋㅋ 의사소통은 그냥 무난무난하고 크게 불편한거는 없었던것 같은데 뭔가 좀 제가 외웠던 단어들, 문장들을 맨날 똑같이 반복해서 나오게 되고, 들었을때 이해는 했지만 살짝 예상하지 않은 질문 같은게 나오거나 했을땐 좀 버벅대고 그런게 확실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실전은 느낌이 많이 다르구나 했는데, 전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고 싶고, 혹시라도 나중에 해외 취업 기회가 있으면 그런쪽으로도 도전해보고 싶고 해서 전반적으로 실전 영어 실력을, 회화 실력을 올리는게 무조건 맞겠다 싶어서 영어로 대화를 실제로 많이 할 수 있는 학원을 찾는데 분당 앳빌듀에 있는 외친소라는 프로그램이 그거에 너무 잘 맞는것같더라구요. 실제로 지금 네달째 다니고 있는데 엄청 만족하고 있어요. 외친소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수업이랑 많이 다른게, 가르침이랄건 딱히 없고 외국인들이랑 그냥 아예 대화를 쭉 하는거예요. 항상 틀이 정해져있는 그런 시험을 공부하거나, 여행가기 전에 막 여행영어 표현집같은거 보면서 제가 할만한 말들, 아니면 현지인들이 저한테 할만한 말들을 막 준비하고 외우고 그런 상태에서 하다가 외친소에선 외국인이랑 즉석에서 여러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게 처음엔 쉽지는 않았는데 언어라는게 결국엔 그 감각이라는게 좀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거다보니 적응이 되면서 슬슬 더 쉬워지고 편해지고, 그러면서 단어들도 항상 대화 중에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것들을 듣고 제가 그걸 써보는 연습도 계속 하니까 영어라는 언어 자체의 스킬이 느는게 확실히 느껴져요. 스케쥴의 경우는 학원측에서 딱 정해준 요일, 시간에만 나오는게 아니라 아예 그거랑 반대로 제가 원하는 요일, 시간을 정하고 매주 그게 달라져도 전혀 상관이 없어서 다니기 되게 편해요. 그래서 개강하기 전 한달정도는 평일 아침에 왔었는데 개강하고선 시간표에 보면서 딱 저한테 편한대로 일정을 바꾸고, 또 중간 중간에도 항상 뭐 필요할때마다 조정할 수 있어서 부담없이 길게 다니기 좋은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처럼 학교다니는 대학생분들이나 직장인분들도 되게 많으시더라구요. 바쁘더라도 영어회화를 준비하셔야 하는 분들한테 수업 시스템적으로나, 스케쥴링 시스템적으로나 완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