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 이직을 하게면서 외국기업들과 교류할일이 많아진 직장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되는데 저보다 잘하는 직원들이 많은것은 물론, 잘 듣고 있다가 중간중간 한번 회의 내용을 놓치기 시작하면 뒷내용이 하나도 안들리게 되어 정리가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회사에서도 영어로 대화할 상황도 자주 오는지라 회화 학원을 알아보았고
분당 서현역에 위치한 앳빌듀 어학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퇴근뒤 너무 책만 종일 보면서 설명들은거 받아적기만 하는 아카데믹한 학원을 다니기는 싫은지라,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엣빌듀 앳학원에 꽃혔던것 같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반에 등록했는데 모든 반이 2~4명 정도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고 레벨도 다 맞춰서 진행되는지라
첫 수업부터 큰 부담없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수업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분위기가 무겁지 않았다는 건데, 선생님 성격이 유하신게 컸던것 같네요.
비즈니스 수업인 만큼 실전 이메일, 미팅, 발표 등등에서 쓸수있는 표현과 단어들 알려주시는게 주를 이뤘고,
선생님께 알려주신 표현들을 이용해서 내가 하고싶은말을 하는 연습을 위주로 진행하셨습니다.
퇴근들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지라 가끔씩 분위기가 처질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수업자료 대신 그냥 일반 프리토킹을 하거나 회사 상황들을 가장한 롤플레잉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위기를 풀어주셔서 피곤하고 졸려도 집중력 놓치지 않고 항상 재밌게 수업을 듣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교재는 따로 없이 학원에서 프린트물로 주셨고 혼자 정리하면서
내가 쓸수있을거 같은 표현이나 단어 위주로 메모하며 외우고 연습했습니다.
학원에 다닌다고해서 복습을 안하면 모두 까먹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서도 복습했었고,
큰 변화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전보단 미팅 내용이 들리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쓰는 표현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다양해진것도 굉장히 뿌듯했구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 편하게 지도해주시는 앳빌듀 어학원,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또는 유학이나 해외 생활을 생각하시는 대학생분들께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